민희진, 다보링크 회장과의 만남

민희진, 다보링크 회장과의 만남

 

민희진과 박정규의 갈등

박정규 다보링크 회장은 7일 한 매체를 통해 민희진 전 대표와 지난해 8월 말에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.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새로운 회사 설립, 투자 방향, 자금 조달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합니다.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“민 전 대표가 자신을 만난 적이 없다”고 주장하며, 이로 인해 주가 하락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 

50억 투자 요청과 내부 갈등

박 회장의 주장에 따르면,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인 A씨는 민 전 대표에게 50억 원을 투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이에 따라 세 사람은 지난해 9월 30일 박 회장의 자택에서 만남을 가졌고, A씨가 다보링크를 인수한 뒤 민 전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증자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. 박 회장은 지분 매각을 통해 이익을 볼 계획을 세웠으나, 민 전 대표는 단순 투자를 원한 탓에 두 사람 간의 협력은 결렬되었습니다.

 

방시혁 의장에 대한 비난

특히 이번 만남에서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토로했다고 전해졌습니다. 방 의장에 대해서는 “돼지XX”라는 강한 비난을 하며 갈등의 깊이를 드러냈습니다. 또한 민 전 대표는 박 회장에게 “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?”라고 물었고, 박 회장은 어도어를 먼저 떠나야 회사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으며, 그 이후에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.

 

민희진의 대응과 향후 전망

민희진 전 대표는 템퍼링 의혹과 업무상 배임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, 이번에 박 회장이 실명을 내걸고 자신의 입장을 밝힘으로써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. 민 전 대표가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, 그리고 뉴진스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업계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